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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 Album Cover

Swan

SO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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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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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소개

하루가 몽땅 흘러가도, 그런 나날들이 몇일이고 계속되어도 괜찮았을때가 있다. 가만히 누워 멀뚱한 얼굴을 하고서,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뒤에두고 움직이지는 않아도 생각하고 결정하고 설레이며 바쁘게 보냈다. 권태와 막막함이 짓눌러 마음이 죽어도 다음날이면 다시 살아났다. 백수의 고급스러운 표현으로 백조라 불렀다. 그러니까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하지않는 순간은 없었다. 밤새도록 생각을 정리하고 가볍게 웃었다가 울었다가 하며 나를 단단하게 만들곤 했다. 희망을 품었다가 사랑을 상상하고 거대한 생각고리가 끊임없이 돌아갔다. 후회도 미련도 질곡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한탄하기도 했지만 결국 지나간 시간에 서 있을 뿐이였다. 서툰 삶을 아무튼 잘 살아보고자 하기에 괜찮았다. 고요한 밤과 나는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처럼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거짓말 처럼 분주하게 시간이 바빴다. 어딘가를 가지않아도 무언가를 하지않아도 결국 무하루의 시간이 흘렀어도 작은 결과가 있었다. 나는 자유롭고 사색하는 이 깊은밤이랄지, 끊임없이 빨아들이는 게임속 한 공간이랄지 그러니까 쓸모없는 시간은 없다. 버리던 순간이 대부분 이었던 여름밤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내 마음이 어떻게 되버린 건지 알 수 없고 화한 열병같은 사랑인지 뭔지 가늠할 수 도 없지만 흘러가는 구름은 잔잔하게 지나간다. 어쩌면 무하루 속에서만 배울 수 있는 귀한 어떤것 이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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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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